경북 포항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효율성과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2030 포항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변경 수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변경 수립은 기초생활인프라 국가적 최저기준 개정 및 국토부 가이드라인 변경에 따라 수정에 들어간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특별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서 도시재생의 원칙과 기본방향의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구체적으로는 도시재생의 기본방향과 활성화지역의 지정, 활성화 계획의 수립 방향 등을 제시하는 계획으로 전략계획이 전체적인 추진전략이라고 한다면 그에 따른 지역별 활성화 계획은 개별도시재생사업의 실행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5년을 기준해 2025년을 목표연도로 수립된 기존의 계획으로 가장 쇠퇴도가 심각한 중앙지구, 송도지구 2개 지구를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총사업비 1조1천억 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우리동네살리기형)을 추진 중이다.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은 북구청 및 문화예술팩토리 조성사업, 청소년문화의 집 및 청년창업플랫폼 조성사업 등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총사업비 1,415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60%로 공공기능 회복과 상권 활력 증진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및 청년창업 허브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경제기반형)은 송도동 일원에 첨단해양산업 R&D센터 건립, 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조성, 항만재개발사업 등 총사업비 9,542억 원을 투입, 2024년까지 6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30%이며, 신산업 육성 및 지역산업구조 개편으로 도시기능을 회복하는 신경제 거점 형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아울러 신흥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동네살리기형)은 총사업비 78억 원으로 2021년까지 철로변 노후 주거지역인 신흥동 일원에 기반시설 확충, 공동이용시설 조성,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마을, 살고 싶은 마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현재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2개(중앙지구, 송도지구)의 지역에서 해도동, 죽도동, 양학동 등 쇠퇴도에 따라 10개의 지구로 추가 지정하고, 전략사업 발굴 등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대상지역 선정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