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업무협약

▲ⓒ무주군

전북 무주군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손잡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윤웅철 부회장은 12일 오후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과 관련 글로벌 태권도 인재 발굴 육성 등 각종 사업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무주군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 정진옥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추진위원장, 이도우 무주군태권도협회장, 문현종 행정복지국장, 김정미 문화체육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무주군은 세계태권도연맹·국기원·대한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단체와 '원 팀'이 되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무주 설립을 위한 네트워크가 형성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협약서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상호 적극 협력 지원하고 장애인 태권도 보급·진흥·홍보에 관한 연계사업을 전개한다는 내용과 양 기관이 보유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사업 및 행사 등을 홍보하고, 우호증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담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도가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라며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큰 힘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