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각종 행사에 활용하고 주민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주민건강 증진을 위해 해안면에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해안면 체육공원은 전쟁기념관 뒤 1만1932㎡의 부지에 조성되며, 인조잔디가 깔리는 축구장 1면과 풋살장 1면, 그리고 야간조명시설을 갖추게 된다.
13일 착공되는 이 공사에 양구군은 국비 6억3900만 원과 도비 4억4700만 원, 군비 14억3100만 원 등 총 25억1700만 원을 투입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9년 2월 체육공원의 위치를 선정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양구군은 같은 해 11월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해 5월과 9월 등 2차례에 걸쳐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각종 인허가 절차와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모두 마쳤다.
체육공원과 인접한 곳에 게이트볼장이 있고, 완공을 앞두고 있는 액티비티 체험시설인 조이나믹 체험장도 있다.
따라서 양구군은 이들 시설의 연계 효과로 해안면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관광객 방문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해안면에는 아직 체육공원이 없어 주민들이 모여 화합을 다지는 지역행사를 개최할 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고, 평소 생활체육을 즐기면서 건강관리를 할 인프라도 갖추고 있지 못해 늘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야간조명시설까지 갖춘 체육공원이 조성되면 주간에는 물론이고 일과 후 야간에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생활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