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황재윤 교수 연구팀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고 성능의 디지털 지도 생성 인공지능 신경망 모듈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도 데이터 전문 기술 업체인 다비오와 인공지능 핵심 기술 개발 등 다양한 후속연구와도 관련이 깊은 연구로, 향후 관련 분야에서의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
항공 영상에서 건물 등 물체를 정확하게 추출하는 기술은 군사, 물류, 자율주행 등에서 활용되는 디지털지도 제작에 중요한 기술이다. 하지만 저품질·저해상도 항공영상으로 물체를 정확하게 구분이 어려워 사람이 직접 디지털 지도를 제작하는 등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이번 인공지능 모델은 사람이 직접 1달 이상 작업해야만 완성할 수 있었던 디지털지도를 단 수초 만에 완성할 수 있을 만큼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이번 연구는 DGIST와 다비오가 2019년 인공지능랩을 공동 개설한 이후 수행한 지속적인 산학협력의 결과물이다.
황재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신경망은 항공, 위성사진에서 물체를 높은 정확도로 추출할 수 있는 새로운 신경망이다”며 “향후 관련 기술을 좀 더 개선한다면 의료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전기전자기술자학회(IEEE) 내 관련 분야 최상위 저널인 ‘Transactions on Geoscience and Remote Sensing’에 7월 26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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