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19 확산 대비 관내 체육시설 900여 곳 특별점검 나서

경북 포항시가 기본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거리두기 3단계에 추가된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해 중점 점검에 나서고 있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 관내 신고 체육시설 794개소, 자유업종 실내체육시설 139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가 코로나19 확산 대비 관내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이번 특별 점검은 지난 7월 초부터 현재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이상 연속 발생함에 따라 수도권 외 지역이 3단계로 격상된 후 최근 포항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포항시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부 작성, 환기 및 소독 실시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샤워실 이용금지, 면적당 이용인원 제한, 이용시간 제한 준수 등 거리두기 3단계에 추가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포항시 김신 새마을체육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일반시민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으나, 늘어가는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민간체육시설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시민들께서도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 및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