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경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행복교육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다양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은 10월 중 경남도교육청과 MOU 체결 후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남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의미한다.
거창군과 경남도교육청은 매년 각 2억 5000만 원씩 총 10억 원의 예산을 공동 분담해 마을교사 양성, 마을학교 운영,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와 학부모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2023년까지 2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서민자녀 맞춤형 교육지원사업과 장학회를 통한 멘토링 사업, 성인을 위한 평생학습 지원 등 연령과 소득에 상관없이 군민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행복교육지구 선정으로 학교-주민-지자체가 연계된 지역특화 교육사업까지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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