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11일 2021년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협동조합 2개소와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을 체결한 예비마을기업은 학운동 ‘무등산증심사상가지구협동조합’과 지원1동 ‘무등에너지협동조합’으로 ‘무등산증심사상가지구협동조합’은 등산객 감소로 인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등산객 대상 브랜드 상품개발 및 판매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무등에너지협동조합’은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 확보를 위해 스마트 절전 조명기구 및 시스템 판매, 마을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태양광발전소 건립 기반 구축 등 지역의 낙후된 에너지 인프라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예비마을기업’은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으로 가기 전 예비단계로 먼저 광주광역시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기업은 구와 약정을 체결하고 2년 동안 예비마을기업 자격이 주어진다. 선정 이후 2년간 지속적인 마을활동과 지역사회 공헌실적을 인정받으면 최종적으로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에 선정된다.
예비마을기업은 향후 마을기업 설립 준비단계에서 ▲지역자원 발굴 상품개발비 ▲마케팅 활동비 ▲경영컨설팅 교육 등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1천만 원의 사업비가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약정을 체결한 예비마을기업이 마을 속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동구만의 특화된 마을기업으로 건실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통해 마을기업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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