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지난 10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순창군청 광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헌혈 이동버스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 순창군 공무원과 주민 등 26명이 헌혈에 동참해 전국적인 혈액 부족사태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
헌혈은 혈액의 성분 중 한 가지 이상이 부족하여 생명을 위협받는 사람을 위해 건강한 사람이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이다.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해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 헌혈자분들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
순창군은 헌혈 전 사전안내 및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으며, 헌혈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 및 단체헌혈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헌혈문화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순창군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혈액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자."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행사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