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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경주에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

델타변이 확산으로 병상부족에 숨통 터...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자체생활치료센터(이하‘센터’)를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영남권교육시설’에 오는 11일 추가로 개소한다고 밝혔다.

경주 양남동에 소재하는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영남권교육시설은 최대 280실 560병상 규모로 의료진과 군 병력, 경찰·소방 인력 등 5개반 36명으로 운영한다. 또한, 입소자들의 심리상담을 위해 ‘대구시통합심리지원단’에서 주야간 전화 심리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으로 병실부족을 대비해 11일 경주 양남면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영남권교육시설에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연다ⓒ대구시

지난 6월 개소한 경북권 생활치료센터인 대구 동구 소재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은 160실 가운데 여유분이 23실로 줄어, 시가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병상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병상가동률은 평균 78.2%로, 생활치료센터 85.6%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통해 입소 환자분들이 조기에 가족과 일상의 품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 시민을 위해 연수시설 사용을 기꺼이 허락해 준 현대자동차 그룹 측에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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