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

고랭지배추, 감자, 자두 등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정선군청을 비롯한 농협, 지역 내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재배한 고랭지배추, 감자, 자두 등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4500만 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최승준(오른쪽 두 번째) 정선군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참여한 가운데 직거래장터를 찾아 점검하고 있다. ⓒ정선군

또한, 지난 5일부터 농업기술센터와 화암면·임계면 행정복지센터 협력으로 형편이 어려운 고령·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복숭아, 토마토 팔아주기를 전개해 9일 현재 300상자, 400만 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어려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상품성이 뛰어난 지역 농산물에 대한 호응으로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오는 13일까지 추가 접수받아 주문 물량을 직접 배달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최승준 군수는 “이번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 데 큰 힘이 되었다”며 “지역주민과 기관에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어 앞으로도 다양하게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대도시와 자매결연 지역에도 진출해 기획 판매전을 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