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울산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청소업체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나온다.
울산시는 10일 오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명 추가돼 총 누계 확진자는 34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구 8명, 울주군 2명, 중구 1명, 동구 1명 순이다. 이 중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공장 청소업체 관련 확진자들로 2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3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이며 1명은 부산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접촉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날 나온 확진자의 거주지 방역을 마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는 9일부터 22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연장하고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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