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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상태에서 운전한 40대, 음주 의심 신고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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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상태에서 운전한 40대, 음주 의심 신고에 덜미

필로폰 4g·주사기 39개 발견...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해 조사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운전한 40대 남성이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오전 3시 49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차량 안에서 발견된 필로폰. ⓒ부산경찰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 A 씨를 상대로 음주측청을 한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A 씨가 계속해서 횡설수설하며 수상한 행동을 보이자 경찰은 차량 내부를 살펴봤고 당시 현장에서 필로폰 4g과 함께 주사기 39개, 휴대전화 5대, 전자저울 등을 발견했다.

조사결과 A 씨는 경찰이 출동하기 전 차량 안에서 한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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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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