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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주남저수지 가시연꽃군락 복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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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주남저수지 가시연꽃군락 복원 '박차'

자연생태환경 다양성 확보·생태관광자원 기여도

경남 창원시가 주남저수지 일원 가시연꽃군락 복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남 저수지 가시연꽃은 지난 2010년까지만 해도 해마다 여름철이면 지천으로 군락을 이뤘다.

하지만 주남저수지의 수면을 뒤덮었던 멸종위기종 2급 가시연꽃이 연꽃의 과다한 번식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다.

▲성공적으로 복원된 주남저수지 가시연꽃 모습.ⓒ창원시

시는 가시연꽃군락 복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람사르문화관 앞 주남저수지 동판저수지 일대에 가시연꽃 씨앗을 뿌렸다. 그 결과 지난달 말부터 가시연꽃이 하나둘 널따란 잎 사이를 비집고 올라와 보랏빛 장관을 이루고있다.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가시연꽃군락을 다시 볼 수 있게 돼 자연생태환경의 다양성 확보는 물론 훌륭한 생태관광자원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얻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가시연꽃은 수련과의 1년생 수생식물로 6월께 얕은 물 속에서 올라와 대부분 지름 1∼2m 내외의 원형 잎과 굵은 줄기에 억센 가시가 촘촘히 돋아나며 8월께 자주색, 보라색이 섞인 꽃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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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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