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 영상회의실에서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서 23개 시군의 인구변화와 실태분석을 토대로 경북 지방소멸대응 방향 등 연구내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경북도 인구구조 변화는 구미와 경산을 제외한 21개 시군이 데드크로스(사망자수>출생자수) 진입, 자연・사회적 인구감소 요인에 따른 생산 가능인구 급감과 고령화 가속화, 인구규모가 작은 시군의 인구감소 고착화가 진행되고 있다.
부작용으로 좋은 일자리 부족 및 우수 인력유출, 이용 주민 감소에 따른 의료・문화・복지・교통 등 생활편의서비스 수준 저하, 빈집・폐교・폐점포 등 유휴 자원 확대로 마을 공동화 등 악순환으로 지방소멸 위기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다.
보고회에서 자문위원들은 인구감소지역에 중앙-지방 공동대응 전략, 지자체간 상생협력 사업, 지역주도 정책과제 제안, 지역 주도 지방소멸 대응 종합대책 수립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도는 자문위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중간보고 연구의 미비점 등을 보완하고 구체적인 지방소멸 대응 전략 등을 마련해 올해 11월까지‘경북도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고령화와 청년층 수도권 유출 등에 따른 지역의 인구감소는 피할 수 없다”며 “이번 종합계획수립을 통해 소멸위기와 변화하는 상황에 대비키 위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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