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에 100% 친환경 제품으로 만든 비건 베이커리와 음료를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카페가 영월에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영월 청년창업기업으로 선정돼 9일 문을 연 영월읍 덕포시장에 위치한 A+pple 카페는 구 영월농협 덕포지점 건물을 리모델링해 ‘비건’의 가치에 어울리도록 세련되고 아름답게 꾸몄다.
‘모두의 건강과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면서 젊은 감각으로 꿈을 펼치는 사업’을 모토로 A+pple 카페를 창업한 김민주(23) 대표는 “영월군민과 영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비건의 가치와 혼이 담긴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pple 카페의 시그니처로는 영월사과로 만든 ‘사과빵’과 ‘애플소이밀크’를 꼽는다.
상생 협력사업으로 품질이 뛰어난 영월사과를 공급받아 만드는 사과빵은 홍미(빨간 쌀)에 유일하게 사과잼을 앙금으로 만들기 때문에 다른 곳에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식감의 건강한 빵이다.
또 영월사과를 주 원료로 두유와 독특한 레시피로 탄생한 ‘애플소이밀크티’는 다른 카페에서는 전혀 모방할 수 없는 독특하면서 뒷맛이 여운을 남기는 비건 음료라는 평가다.
김민주 대표는 “A+pple 카페는 지역과 상생하면서 모든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베이커리와 음료제품을 만들 생각”이라며 “다양한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지만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비건베이커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월청년창업기업 공모사업은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한국남부발전(주), (재)영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해 영월지역 6개 청년창업기업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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