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공장 청소 업체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감염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는 9일 오후 2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 누적 확진자는 3415명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남구 11명, 울주군 2명 순으로 많았으며 이 가운데 1명은 공장 청소 업체인 청일테크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현재까지 해당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38명이다.
이 밖에도 1명은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일테크 집단감염의 경우 공장 특성상 이들이 밀폐된 환경에서 밀접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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