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횡성 안흥찐빵을 체험할 기회가 올해는 힘들게 됐다.
안흥찐빵축제위원회(위원장 이상규)는 지난 6일 안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안흥찐빵축제위원회 임원 회의를 열고 2021년 안흥찐빵축제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됐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축소 ․ 비대면(드라이브스루, 온라인 등) ․ 취소 방안을 두고 고심했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별 17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돌파 감염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시 행사인원이 100인 이상 금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축제 취소를 결했다.
이상규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 취소라는 소식을 전하게 돼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명모 안흥면장도 “올해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멋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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