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만성질환자와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원주시 보건소 소속 12명의 방문 건강관리사가 대상자의 가정 및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비 물품을 배부하고 응급대처 방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경우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가 어렵고 손상이 심해질 수 있어 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폭염 대비 행동요령으로는 충분한 양의 물 마시기, 한낮 시간대 장시간 외출·야외작업 피하기, 응급환자 발생 시 119에 연락하기 등이 있다.
한편, 원주시 보건소 방문보건팀은 평소에도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활용한 전화상담 및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소모품 지원 및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미나 원주시 보건소장은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만큼, 건강수칙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해 건강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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