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초면 학곡리 일원 치악산 진출입 구간이 확 달라졌다.
원주시는 지난해 강원도 경관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소초면 학곡리 일원 치악산 진출입 구간의 환경디자인 개선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자연으로 가는 건강길 환경디자인 사업’은 총연장 250m 구간에 도비 3억 원, 시비 3억 원 등 총 6억 원이 투입됐다.
국도 42호선에서 치악산으로 진입하는 구간에 난잡하게 방치된 노후 시설물을 철거하고 치악산 비로봉을 상징하는 조형물로 돌탑 3개를 설치했으며, 하수남천이 흐르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돌담길을 조성했다.
또한, 치악산 둘레길 이용객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높이고자 휴게시설과 관광 안내판을 정비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를 설치했다.
특히,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주민화합 광장과 농산물 판매시설을 개선해 인근 학곡저수지 및 청정 학곡마을의 다양한 농촌 체험활동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 상생 방안 모색에도 힘썼다.
한편, 강원도 경관디자인 공모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도시경관 브랜드 형성 및 난개발로 훼손된 도시경관 복원을 통해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주민의 문화 향유권 증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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