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29명 늘어 누적 21만95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그간 주말 최다 기록은 2주 전인 7월 24일, 1487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이 1670명, 해외유입이 59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56명, 서울 441명, 인천 70명 등 수도권이 총 967명(57.9%)으로 절반 이상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 145명, 경남 117명, 충남 82명, 울산 58명, 대구 57명, 충북 54명 등 703명(42.7%)를 기록했다.
수도권으로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으로 이어지며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59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121명으로 치명률은 1.01%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6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주말인지라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1515건으로, 전날인 4만4277건보다 1만2762건 적다.
다만,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상당히 상승했다. 전날 4.12%보다 1.37% 상승한 5.49%를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40%를 넘겼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총 2090만8244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접종률이 40.7%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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