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가 도로 옆 옹벽을 들이받으면서 도로에 60대 운전자가 굴러 떨어졌지만, 때마침 지나가던 운전자 일행의 구조에 2차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5일 오전 11시 27분께 전북 장수군 천천면 춘송리의 한 내리막 도로에서 A모(69) 씨가 몰던 경운기가 균형을 잃고 도로 옆 옹벽을 충돌했다.
A 씨는 충돌과 함께 도로로 떨어지면서 다리와 허리에 부상을 입었다.
도로에 떨어진 A 씨는 이곳을 지나가던 한 차량 운전자와 일행에 의해 구조돼 2차 사고를 입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을 면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A 씨를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운기가 내리막 도로에서 제동과 함께 균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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