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참전국이었던 에티오피아는 대한민국의 자유수호와 인명구조를 위해 함께 싸웠고 특히 강원지역 수호에 많은 병력을 배치했다.
그로부터 50년 후인 2001년 화재진압과 구급·구조 등 재난현장 수습에 어려움을 겪던 에티오피아에 강원소방은 펌프차와 구급차를 보내며 한국전쟁의 참전 인연을 이어갔다.
아두그나 데벨라 웨세누 평화안보국장은 “대한민국 소방인력 교육 수준은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른 나라”라며 “에티오피아는 인적 개발에 가장 많은 관심을 두고 잠재력을 키워나가는 나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재와 인명구조 등 재난처리에 대한 훈련과 트레이닝 기술전수를 요청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강원도소방학교를 찾은 의미를 밝혔다.
이에 대해 권선욱 강원도소방학교장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으로 소방인재 교육에 대한 시각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며 “강원도소방학교는 국제교육에 대한 계획과 생각이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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