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5일 코로나19 감염증 변이 바이러스 확산 대응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유학생 격리 및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델타 바이러스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남구청은 영남이공대학교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자가 격리 숙소를 점검 했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은 입국하면 코로나19(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자가격리앱을 설치한 후 유학생 전용부스에서 방역수칙 등을 안내받은 후 영남이공대학교 생활관으로 입소하고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입국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학교 내 생활관에서 1인 1실로 자가격리 조치하고 매일2회 아침·저녁으로 발열체크 및 건강상태를 확인, 남구청으로 일괄 통보하고 있다.
생활관에 격리 중인 유학생은 지난해 3월 28일 첫 입국자(베트남)를 시작으로 5일 기준 300명(2021년 97명 입국)에 이르고 있으며,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남구청에서는 유학생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마스크·손소독제·체온계로 구성된 위생키트와 쌀, 생수, 라면, 폐기물 봉투 등 각종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남이공대학교는 끼니마다 학생들의 기호에 맞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지역 내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난해부터 1년 반 동안 외국인 유학생 자가격리 및 관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영남이공대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만큼 2학기 해외 유입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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