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대구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대책 발표...확산세 지속될 경우 거리두기 4단계 검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대구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대책 발표...확산세 지속될 경우 거리두기 4단계 검토

1년4개월만에 최다 코로나19 환자... 집단감염 대책 TF를 구성해 추가 확산 차단에 강력 대응키로

대구시는 전국적인 4차 코로나19 유행확산 속에서 지난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고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신규확진자는 줄어들지않자, 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일 75명, 5일 121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하자 체육시설과 종교시설 집단감염 대책 TF를 구성하고,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반장으로 추가 확산 차단에 대응하기로 했다.

▲채홍호 대구 부시장이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시

◇실내체육시설과 관련 방역 대책

실내체육시설 중 상대방과 직접 신체 접촉이 잦은 체육도장, 무도장, 무도학원의 관리자, 운영자 및 종사자에 대해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2주 이내에 PCR 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또한 시설 종사자들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운영을 중단 종사자 등 전원이 PCR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이후에 운영 재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시는 구·군과 합동으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실내체육시설 2893개소에 대해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종교시설과 관련한 방역대책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종교시설 1564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방역 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부과, 집합 금지 등 법령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종교시설은 지난 3차 대유행 이후 방역수칙 위반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우 마지막 n차 확진자가 나온 뒤부터 14일동안 폐쇄하는 등 강력한 방역지침을 적용 중이며 현재 확진자 발생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무관용원칙에 따라 집합 금지 1개소, 집합 금지 및 시설 3개소를 폐쇄 조치했다.

◇임시선별진료소 확충

현재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 외에 수성구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운영하기로했다. 설치장소는 수성구 스타디움(대흥동) 제3주차장이며, 6일부터 워크스루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간 대구시는 확진자 증가 추이에 따라 체계적으로 감염병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 금일 병상가동률은 전담병원 등 67.1%, 생활치료센터 60%로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병상 부족 사태에 대비해 예비 시설 관리 및 추가 시설확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중앙교육연수원 생활치료센터 창의관 40실을 추가 개소하고, 오는 11일에 경주에 있는 총 280실 정도의 현대자동차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해 병상 부족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채홍호 대구부시장은 “최근 확진자는 특정 연령층이나 특정시설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확산세가 지속되는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같은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 드린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