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감사위원회, 지방공공기관 채용비리 특정감사

▲.ⓒ제주도 감사위원회

제주도내 12개 지방공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한 2020 지방공공기관 채용비리 특정감사가 이뤄진다.

제주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손유원)는 오는 9월3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2020 공공기관 채용 비리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감사대상 기관은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연구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4·3평화재단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등 10개 지방 공기업과 유관단체인 △제주도체육회 △제주도장애인체육회 2곳을 포함해 총 12곳이다.

감사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진행된 신규 채용과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의 채용비리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감사는 감사위원회 감사과에서 진행되며 업무추진과 관련된 각종 부조리 사항 도민불편 초래사항 직무 불성실 직무유기 책임회피 등 잘못된 업무행태를 비롯해 기타 감사와 관련된 제안 및 건의사항에 대한 제보를 접수받는다. 다만 가명이나 무기명, 개인 간 민사사항 소송에 계류 중인 사항 등은 제외된다.

제보 접수는 감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된다. 제보 내용은 감사 목적에만 사용되고 제보자가 익명을 요구할 경우 비밀 보장도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