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노사가 공동으로 지역상생을 적극 실천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와 여수광양항만공사노동조합(위원장 남철희)은 4일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노사 공동 실천 선언식’에서 양측이 항만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선언했다.
특히 노사 양측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공기업 경영평가 성과급의 일부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구매하기로 협의했다.
공사는 지난해 사측의 제안으로 임직원이 지역사랑 상품권을 구매토록 한 바 있다. 올해는 노조가 먼저 나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구매를 제안했으며 그 제안에 전 임직원들이 공감했다.
이에 따라 공사 임직원들은 2020년도 경영평가 성과급의 10%에 상당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을 개별적으로 구매키로 했다.
남철희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전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노동조합도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경영진에게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차민식 사장은 “노동조합과 사회적책임을 논의하고 실천할 정도로 우리 공사는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에도 노사가 협력해서 대응하고 광양항과 여수항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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