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봉화군에서 스무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봉화군 간담회는‘경북 농업유통 분야 기(氣) 확실히 살리자’라는 주제로 이철우 도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지역의 농업유통 분야 대표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철우 도지사가 진행한‘민생 애로사항 건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농산물 수출 감소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 가공·유통·판매업체들의 애로사항 건의가 있었다.
애로사항으로 출하농가 중심의 온라인 경매 시스템 도입 건의에 대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비롯한 관련기관에서 올해 안에 시범사업을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수산물 온라인 경매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경매 폼목과 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화훼농가에 재정 지원 사업 확대 건의에 대해 화훼농가의 시설구축과 수출활성화 등 판로확대를 위한 도비 지원 신규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산란계 밀집단지 내 계란 운반차량의 잦은 진출입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전파 예방을 위한 환적장 설치 건의에 대해서는 밀집단지 내 차량통행을 최소화 하는 등 위험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환적장 설치를 위한 지원 방안이 약속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산물 유통 분야도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전분야에 디지털화를 준비해야 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도는 연구기관 및 대학 등과 원팀으로 협력해 농사 잘 짓고, 좋은 상품을 만들면 판로 걱정 없는 유통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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