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북 순창군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들을 보호하는 대책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
순창군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문을 닫은 지역내 무더위쉼터와 경로당을 방역수칙 준수 원칙 아래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148개소에 비치된 냉방기를 점검하고 선풍기 148대를 배부했으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날에는 주요도로 7.5km에 살수차를 운행했다.
또, 지역 내 그늘막 17곳 외에 온도·바람 등 무더위 환경을 자동으로 인식해 작동하는 스마트 그늘막 2개소를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동하는 터미널 주변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을 위해서는 지역자율방재단 및 생활지원사 550여명과 의료원 직원들이 나서 안부전화 실시, 온열질환 예방 홍보 활동 및 건강체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순창군은 이밖에도 영농 작업장과 건설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폭염 취약시간에 잠시 쉬도록 하는 무더위 휴식제 운영을 유도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온열환자 발생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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