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택시요금을 지역상품권으로 지불하는 '비대면 모바일결제'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택시미터기에 '블루미터'라는 연동기를 통한 모바일 앱 결제 방식으로 택시기사와 대면 없이 이용객이 직접 결제하며 2명 이상 탑승 시 더치페이로도 결제 가능하다.
시는 지역 택시업계·시스템개발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내 택시 660대에 블루미터 부착과 법인 및 개인택시 대상 시범운영, 기사용 앱 설치, 교육 등을 통해 시행 준비를 완료했다.
이어 시민을 대상으로 택시결제 시스템 검증단 300명을 모집해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이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문제점 등을 보완해 오는 9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10% 할인된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으로 택시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모바일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택시업계는 물론 통영사랑상품권 이용 증가에 따른 지역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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