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유기·유실동물의 체계적인 보호·관리를 위해 반려동물문화공원 후보지를 공개 추천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 산책로 등을 갖춘 반려동물문화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추천 부지 조건은 부지면적인 1만㎡(3000평) 이상의 국·공유지로써 주거지와 떨어져 있고 교통 등 입지요건이 양호한 곳이면 된다.
응모자격은 신청 토지 소재지의 마을이장, 읍·면·동장, 연고자, 동물보호단체, 수의사회 등이다.
서류가 접수되면 학계, 동물보호단체, 수의사회, 시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부지선정위원회에서 법령 검토와 현장실사 등 면밀한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고, 접수는 구미시 축산과에 방문, 우편,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동물보호센터는 내부의 소음이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음시설 등을 갖춘 환경친화적인 건물로 설계·시공하게 된다.
완공 후 운영은 동물보호법의 취지대로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시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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