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포항시는 오는 12⚊15일까지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역사회 감염위험을 막고 선수단과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 결정했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 활성화와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돼 정식종목인 요트·핀수영·카누·철인3종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경기를 펼치며 화합을 도모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축제이다.
포항시는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 데 이어 11년 만에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해 해양레포츠 최적의 도시인 포항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고자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선수,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취소하게 돼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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