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 하반기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노인가구의 소득 보전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1차 추경 예산 6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353개 늘어난 1만 1153개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도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사업비 예산을 393억 원을 투입해 1만 800개의 사업을 만들어 추진할 예정이었다.
앞서 2004년부터 시작된 어르신 일자리사업은 기초연금과 함께 노년기 소득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의료비 절감 등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2개 사업단에 연인원 1만 1200여 명(6월 기준)이 참여하고 있다.
하반기 어르신 일자리 모집대상은 만 65세이상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는 공익 활동과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서비스형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대상자는 소득 수준 및 세대 구성 활동 역량 경력 등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되며 최종 선발자는 접수기관을 통해 8월 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시간을 월 30시간에서 월 24시간으로 단축하고 개시 시간도 낮 시간대 폭염에 대비해 오전 9시에서 8시로 조정했다.
아울러 사업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교육 △냉방용품(쿨스카프 쿨토시 목선풍기 등) 지원 등 안전한 근무환경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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