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서 10대 2명이 모텔 투숙객으로 가장한 뒤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김천시 용두동 한 모텔에서 손님을 가장한 10대 후반 남성 2명이 침입해 주인 A씨(65·여)를 흉기로 위협하고 800만원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당시 이들은 “방에 TV가 나오지 않는다”며 A씨를 객실로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해 휴대전화로 800만원을 이체하게 한 후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모텔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이 도주한 경로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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