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향우회는 지난 달 31일 금수면 봉두리 산53-1(청락정) 일원에서 민간인 신분으로 지역사회발전과 동서화합을 위해 영호남을 잇는 도로 개설에 앞장서 온 故 조덕환 선생의 공덕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정희용 국회의원, 이수경 도의원, 정영길 도의원, 김경호 군의회의장 외 군의원, 금수향우회 및 지역사회단체장과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선생의 생전의 업적과 정신을 기렸다.
지난해 12월 향년 99세로 타계하신 고인은 성주군 발전을 위해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의지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구~성주간 국도 30호선, 구미~고성간 국도 33호선 개통의 숙원사업을 완성시켰다.
故 조덕환 선생 공덕비 건립추진위원회는 4만 2900여명의 군민을 대신해 선생의 업적과 향토애 행적을 기리기 위해 지역주민과 출향인들을 주축으로 ‘조덕환선생 공덕비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선생의 거룩한 향토애와 무원 헌신한 덕행을 후대에 널리 알리고 후손들이 선생의 각별한 향토애 정신을 이어받아 선생이 이룩하고자 했던 소중한 가치들을 지켜나가 길 바란다“고 말했다.
故 조덕환 선생은 1922년 성주군 금수면 어은리에서 태어나 향토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쳤으며, 1950년에 성주군향토발전 대표로 추대, 99세의 일기로 타계, 생전 제1회 성주군민 대상(지역개발부문)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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