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군산대학교 링크플러스 사회혁신산학협력센터가 군산시 약사회와의 협약을 통해 '생명사랑약국'을 5곳 지정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약봉투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군산시 약사회는 지난달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들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개선과 다각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
이번 '생명사랑 약국'과 '생명사랑 약봉투'사업은 군산대학교에서 실시한 인문·사회 하계 창의융합종합설계 캠프에 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사랑 대학생 서포터즈9명 2팀이 참여해 만들어낸 자살예방 프로젝트 결과다.
지정된 5개 '생명사랑약국'은 '생명사랑 약봉투'를 적극 활용해 노인 및 시민들에게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지역사회 생명 지킴이로서 자살예방을 위해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김호선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지역주민의 건강과 밀착도가 높은 약국을 생명사랑약국으로 지정해 지역주민의 자살을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 되면서 주민의 우울감, 스트레스가 증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업 추진과 자살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주민 자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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