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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비 부담은 내리고, 의료서비스 질은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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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비 부담은 내리고, 의료서비스 질은 올리고

군산시,보호자 없는 병동 145 병상에서 220 병상으로 확대

▲보호자없는 병동 운영 병원 ⓒ군산시보건소

전북 군산시보건소는 환자에게 간병비부담은 줄이고 의료서비스 질은 높이는 보호자 없는 병동이 동군산병원 50병상, 차병원 25병상이 추가로 확보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호자 없는 병동이 기존 145병상(군산의료원 100병상, 동군산병원 45병상)에서 220병상으로 확대됐다.

보호자없는 병동(간호․간병통합서비스)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되어 입원병상 환자를 24시간 전담하는 전문 간호서비스로 간병인를 두거나 보호자가 환자를 돌보지 않아도 입원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로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이 줄어들고, 환자에게 필요한 입원서비스를 의료와 간병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이 직접 제공함에 따라 입원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 스스로가 일상생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적 지원이 이뤄져 빠르게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수반되는 장점 중의 하나다.

시는 기존 보호자 없는 병동 중 군산의료원(100병상)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며 서비스 운영이 잠정 중단돼 시민불편이 우려됐지만, 신규 추가 병동이 확보되며 필수 수요에 대한 의료공백을 해소하게 됐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보호자 없는 병동의 확대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부담을 줄이고, 제공되는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를 비롯한 병원내 감염의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지역의료기관과 협력·소통해 안전한 보건의료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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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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