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서민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수수료를 낮춘다고 2일 밝혔다.
익산시차량등록사업소는 이달부터 번호판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필름식 자동차등록번호판 가격을 3만 5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29% 대폭 인하한다.
대형차(2만 5000원), 중형차(1만 6000원), 전기자동차(3만 4000원), 이륜자동차(7800원)는 기존 가격과 동일하다.
단, 번호판 봉인비와 보조대 수수료는 별도이다.
올해 상반기 익산시 등록번호판 발급 총 5769건 중 필름식자동차번호판은 80%인 4600여 건을 차지했다.
시는 이번 인하로 월평균 760여명의 시민들이 수수료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익산시의 인하방침은 익산지역 등록번호판발급대행업체 4개사와 협의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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