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대학교가 여름방학과 2021학년도 2학기를 맞아 입국하는 유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만반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1학년도 1학기(1~6월)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총 3.4만 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18.5만 명(2019. 1학기 기준) 대비 82%가 감소하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군산대학교 입국 유학생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올해 1학기 205명에 이어, 2학기에는 250여 명이 입국 예정이어서 전년에 비해 약 20% 증가하였다.
이는 군산대학교가 코로나 19 발생 초기부터 유학생의 안정적 학습권 보장을 위해 “유학생 특별 보호 관리 위원회”를 설치하여 세부적인 관리계획을 마련하고, 치밀하며 세심한 유학생 방역 및 관리를 시행한 결과로 보인다.
군산대학교는 학생생활관 내 유학생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200여 실을 마련하고 격리기간 동안 식사와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군산시와 협조하여 원룸 등에 격리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생활보호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학생 입국 시부터 세심한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데 전세버스를 인천공항에서 군산보건소까지 운행하고, 입국 당일과 격리기간 후 검체검사 실시까지를 프로세스화하여 진행하고 있다.
학생생활관 입사 시에는 매뉴얼을 통해 한국생활 적응과 한국어 학습, 수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하고 격리기간 이후 별도 방 배정을 통해 모든 입사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박시균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군산대 유학생들이 매년 증가하는 이유는 유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군산대 구성원들이 밤낮없는 헌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외국인 유학생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여 국제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신뢰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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