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남상공원이 '내추럴 힐링캠프 조성사업'을 통해 힐링과 체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30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남산공원 내 도시계획도로를 완료해 본격적인 힐링캠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힐링캠프에는 차량 79대가 주차할 수 있는 캠핑장과 피크닉장, 조명이 설치된 터널, 고성읍 시가지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시설이 들어선다.
또 포토존과 휴식공간, 소규모 공연장, 말하는 나무, 스마트 미디어 글라스, 어린이 체험 공간인 4계절 슬라이딩 썰매장 등도 마련된다.
스마트 미디어 글라스는 투명한 유리 난간이지만 밤에는 고성읍 시가지와 남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경관 시설물로 추억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조성 중인 남산공원 내 진입 터널과 주차장 공사는 올해 완료하고, 전체 사업은 오는 2023년 말께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했으나 편입부지 보상과 대상지 지정, 남산공원 내 진입도로 노선변경 행정절차 등으로 그동안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남산공원을 코로나로 지쳐있는 군민에게 힐링이 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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