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30일)부터 대구를 시작으로 나흘간 전국 순회 방문에 나선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전국 순회 방문으로 3박 4일간 영호남과 충청권을 U자형으로 1200km를 도는 강행군이라는 평가다.
첫날인 오늘 보수 진영의 심장인 대구·경북(TK)지역을 찾아 대구 달서구 소재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고 전태일 열사 옛 집터, 울산 노동역사관 등을 방문한다.
아울러 이 지사가 대구·경북(TK)지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지난 1일 대선 출마 선언 직후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은 후 처음이다.
특히 최근 지지율이 갇힌 가운데 당내 경선에선 거센 도전을 받는 상황에서 ‘바닥 민심’과 접촉면을 넓히는 정공법으로 지지율 정체 상황을 돌파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이 지사는 현직 단체장으로 운신이 제약되는 만큼 주말을 이용하고 평일에는 측근과 부인 김혜경씨가 나서 바닥 민심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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