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제8대 병원장에 남우동(56·정형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29일 강원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교육부가 제121차 이사회에서 임용후보자로 추천된 남우동 교수를 제8대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30일부터 2024년 7월 29일까지 3년이다.
제8대 병원장에 임명된 남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나와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강원대병원 교육연구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회 회장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남 신임 병원장은 강원대병원이 옛 춘천의료원에서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립 단계에서부터 병원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남우동 병원장은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감염예방과 진료에 총력을 기울여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국립대병원이 되겠다”며 “강원도 내 주민 건강을 보장하는 명실상부한 지역거점병원을 넘어서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하고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0년 개원 당시 200병상이었던 강원대병원은 2021년 현재 608병상을 운영중으로 심뇌혈관질환센터, 암센터, 어린이병원 등을 지속적으로 개소해 강원도 공공보건의료사업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코로나19 사태 발생 시 전국 3개 지역에 전문 의료진 파견 및 코로나 확진자 치료를 위한 음압병상 가동 등 강원도 내 거점 대표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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