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연일 30℃가 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 안전사고 및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작물 폭염(가뭄) 사전 점검과 현장 점검을 통해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장 점검결과 일부 산간지역 밭작물을 제외하고는 피해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 폭염(가뭄)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에 따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실제로 폭염일수가 31.4일로 가장 길었던 2018년, 경북도는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과수 햇볕 데임(일소), 농작물 생육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4066ha에 109억6000만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바 있다.
또한, 경북도는 폭염,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난 6월‘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유관기관 및 시군에 시달했고, 위기경보 발령 시에는 농협, 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조사와 복구계획을 수립해 농업인 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농업인은 야외 작업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며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해 상황근무 체계를 강화하는 등 기상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