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8월 4일부터 8월 18일까지 「안동시민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를 문화플랫폼 모디 684(구.안동역)에서 진행한다.
「안동시민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는 2019년부터 시행된 ‘문화특화 지역 조성사업’ 프로그램의 하나인 ‘시민공회’에서 제안한 실험사업으로 국립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이 주관한다.
‘시민공회’는 시민들의 자발적 문화역량 강화를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직면한 다양한 삶의 문제를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여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일종의 ‘시민 거버넌스’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문학의 도시 안동에 다양한 인문학강좌가 부족하다는 ‘시민공회’의 의견을 모아 기획된 실험사업이다.
아카데미는 시민과 함께 생활 속의 인문학적 지식을 공유하고, 인문학의 대중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여성과 계급, 노인, 어린이, 다문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강사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의 저자 허경(철학학교 혜윰 교장)이 전담하여 진행한다.
이지혜 안동축제관광재단 문화도시 TF팀 관계자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진정으로 법적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가 문화적 삶을 지향할 수 있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금번 시민공회에서 제안한 아카데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 고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안동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8월 4일(수)부터 18일(수)까지로 안동문화도시플랫폼 홈페이지 시민참여사업 게시판에서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문화도시TF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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