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최북미술관 소장품전' 기획전 개최

9월 22일까지 서양화·한국화 작품 14점 전시

▲ⓒ무주군

전북 무주군 최북미술관에서 '최북미술관 소장품전'을 개최, 무더위로 지쳐있는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9일 무주군에 따르면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소장품 기획전은 전북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열정과 혼이 담긴 서양 · 한국화 작품 14점을 선보이고 있다.

소장품전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62일 동안 열려 무주군민들에게 폭넓은 문화혜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들은 홍익대학교와 홍익대학원을 졸업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철량 작가를 비롯해 11명이 참여하고 있다.

작품들은 자연과 삶 등을 진솔하게 화폭에 담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피서와 함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이들 작품 가운데 윤철규 작가가 선보인 '무주어죽'은 어릴 때 자주 먹던 어죽을 화폭 한가득 채워 고향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설사업소 시설관리팀 양정은 주무관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작가들을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소장품전'을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