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휴가철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경상북도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시설 안전 및 감염병 예방 등에 대해 이뤄진다.
특히 점검은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휴가철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 공항, 기차역, 터미널, 전통시장, 주요 관광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이행, 관리책임자 지정, 시설 정상작동 및 파손 여부를 살피고, 비품 구비 상태 등을 확인한다.
위반 사항을 발견할 시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보수·보강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포항시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시설을 설치하고,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안전 위해요소를 차단해 왔다.
포항시는 2019년 9월부터 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실시간 소통가능한 양방향 안심비상벨 30개소, 관제센터와 연계된 CCTV 10개소 20개,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안심스크린 24개소 156개,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입구 LED 안심표지판 30개소 등을 설치해 시민안심 공중화장실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포항시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휴가철 포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며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와 시설개선 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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