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지역 치매가족을 돕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순천시치매안심센터에서 지난 7월 14일부터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중앙동 등 편의점 5곳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치매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항상 응원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의미한다.
치매파트너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파하여 치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홍보역할을 수행하고, 주변을 배회하는 치매환자를 발견하는 경우에는 먼저 다가가 신고 및 임시보호 등의 조치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번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편의점은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되어 지역사회 내 촘촘한 치매안전망 체계를 구축하고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함께 노력하게 된다.
교육을 수료한 한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건전한 돌봄 문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질병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각급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상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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