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군수 장신상)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추진된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2020년 8월 예비성과판정 착수(8개월간 유수율 87.1%)를 거쳐, 지난 23일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시설 개선 및 누수 저감을 통한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상수도 통합운영센터(유지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안정적 유수율 관리를 위한 사업이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된 총수량(생산량)과 요금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유수수량)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유수수량÷총급수량(생산량)으로 계산된다.
군은 목표유수율(85%) 조기 달성을 통해 전국 133개 지자체 현대화사업 대상지 중 최초로 작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예비성과판정을 시행했다. 대상은 횡성읍, 우천면이며, 기간은 2017년 2월부터 내년 2월까지 5년간이다.
사업은 노후 관로 개선 49.9km, 사업대상지 블록 구축을 통한 통합운영센터(유지관리시스템) 운영, 관로 누수탐사(498km) 및 복구(연간 100건) 등으로 추진되었다.
총 사업비는 265억원으로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씩 부담하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77만톤의 누수량이 저감 되고 이는 연간 약 10억원(수도 요금 기준)의 재정 개선 효과가 있다.
장신상 군수는“사업 기간이 1년이나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비성과판정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력의 쾌거라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상수도 통합관제센터 (유지관리시스템)를 활용한 유수율 관리와 상수도 시설의 수시 점검, 누수탐사 및 복구 등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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