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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 남북 연락채널 복구 날 "우리는 북한과 대화에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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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 남북 연락채널 복구 날 "우리는 북한과 대화에 열려있다"

美국무부도 "긍정적 조치...환영한다"

남북이 통신 연락선을 복원한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도 이를 긍정하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어, 향후 남북, 북미 대화의 모멘텀이 될지 주목된다.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우리는 대화에 계속 열려 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행사 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조하면서도 "우리는 북한에 외교의 문을 열어두는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후 이어진 질의 응답 과정에서 "북한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대화에 열려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한국 방어를 돕기 위한 우리의 책임과 공약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대화에 계속 열려있다"며 "우리는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꽤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도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 긍정정 조치라 평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젤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브리핑 과정에서 "우리는 분명 이것(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이 긍정적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은 남북 간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며 남북 통신선 복구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포터 대변인은 "외교와 대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구테흐스 총장은 남북의 소통 재개에 고무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의에 따라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10시부터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했다.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지 413일 만이다. 남북 정상간 핫라인은 복원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통신연락선 복원에 동의한 것은 의미 있는 조치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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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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