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빠르게 찾아온 더위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야간방역 실시 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야간방약은 보건소 자체방역과 관내 소독 대행 업체에 위탁하여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야간방역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성군 보건소는 민간위탁업체와 함께 방역반을 구성하여 5개 읍·면 각각에 대해 주 2~3회 방역을 실시하고, 보건소는 20시부터 23시까지 일몰방역을, 민간위탁업체는 일몰 및 심야방역을 실시한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감염병 매개채인 흰줄숲모기,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에 의한 감염병 발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충 구제를 위한 차량에 설치한 초미립자 살포 소독장비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말라리아 예측사업을 위해 모기를 채집하여 주1회 보건 환경연구원으로 모기분류 의뢰를 하고 있고, 모기 유충 서식지 90개소를 관리 중에 있다.
또한, 방역은 연무소독 방식으로 실시한다. 연무소독은 과거 연막소독이 등유에 방역약품을 희석한 용매제를 태워 연기 형태로 살포했던 방식이었던 것에 반해 물에 방역약품을 희석해 연무형태로 살포하는 방식으로 연기와 냄새가 없는 친환경 방식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파리, 모기 등 해충들의 번식이 왕성해지는 하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방역 소독을 철저히 해 매개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위해 해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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