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하절기 및 태풍 내습 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8월 2일부터 13일까지(2주간) 맞춤형 테마 점검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상공사 동원선박(예인선·부선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그간 발생한 사고원인 분석결과(승선원 노령화, 선박운용 부주의 등)와 관내 해상(항만)공사 본격화에 따라 점검대상을 선정했다.
주요 테마점검 사항으로 △선박에서 발생된 폐유·폐기물, 대기오염물질 등 안전관리 여부 △해양오염사고 대응 및 예방관리 △현장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및 해양오염예방 교육이행 실태 등을 점검한다.
또한, 항·포구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폐그물과 오염유발 물질이 태풍 내습 등으로 인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폐어구 관리 실태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공사 동원선박은 태풍 내습 등 기상특보 예보 시 피항지 사전 확보 등 철저한 선박 안전관리를 당부한다”며 “청정 동해해역의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시기별 예방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